지난 4월 7일 수요일 지창공 작업실에서는 <UFA워크숍-파일럿>을 실행하였습니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가신청을 해주신 여러 분야의 20여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아직 미확인된 앱을 위한 '환상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구요, 아이디어의 실질적인 개발에 대한 열정도 넘쳤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파일럿의 코치로는 나부군님, 달룟님, POD님, 장단님 이렇게 4분이 참여해주셨구요, 메인진행은 지창공 요원 최승준님이 진행지원은 강병수, 김미경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들 8명은 파일럿 시작 1시간전에 미리 모여서 워크숍 진행과정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이미지트레이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리스크을 사전에 예측해보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여러사람들이 공동발상을 할때 적용가능한 애자일한 방법론들을 사전에 공유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UFA워크숍-파일럿>은 3-4명을 1팀으로 구성하여, 총 5개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각의 팀은 먼저 각각 개인별 앱개발을 위한 아이템을 서로 제안해보고 그 아이템들을 기반으로 팀별로 1-2개의 아이템을 공동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데이션된 아이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구요.
 
파일럿에서는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방법론으로 몇가지 패턴을 함께 적용해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릿속에 또오른 생각들을 꺼내 무작위적으로 써내려가는 '모닝페이지'와 장단님이 브레인스토밍에서 변형한 방법론이라며 소개해주신 '브레인라이팅Brainwritting'이라는 패턴을 함께 적용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모닝페이지'는 (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을 그냥 써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일정한 분량(보통 A4 2~3장 분량)또는 일정한 시간(10-20분)을 정해놓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기검열없이 아무내용이나 끊어짐없이 계속 적어내려가는 활동입니다. 그렇게 적어진 종이는 자기조차도 다시 읽거나 보관하지 않고 찟어버리는 방법 등으로 폐기처분하도록 하여 무엇이든지 쓸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발상, 창작을 위해서 머리속의 모든 것을 비워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뿐만 아니라 가끔 이 무의미해보이는 배설과정 속에서 "앗!"하고 무엇인가가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은 글자그대로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발상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 쓰는 것입니다. 구성원들이 둘러앉아서 공동종이 1장을 갖고 거기에 하나의 키워드를 적거나나 첫번째 사람이 무엇인가 공동주제를 적으면 그것과 관련해서 계속 돌아가면서 자유롭게 발상한 내용들을 단문형식으로 적어 내려가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아이디어 발상이 가능한 정도까지 발전되었다고 합의가 되면 그것을 토대로 아이템을 구체화시켜나가는 것입니다. 파일럿에 참여했던 5개팀 가운데 1팀은 브레인라이팅을 적용하여 2개의 아이템을 공동발상하였고, 파일럿 말미에 맘에 드는 아이템에 스티커를 붙이는 순서에서 꽤 많은 스티커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앱으로의 개발가능성 또한 타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파일럿에서 공동발상된 아이템 가운데 여행과 관련한 아이템은 이미 트윗에서 #smartTravel이라는 해쉬테크를 달고 구체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도 했답니다. 개발자를 구하고 있다는군요. 앱 개발이 가능하신 분들이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twitter.com/#search?q=%23smartTravel

이번 파일럿은 <UFA워크숍>에서 만들고 싶은 앱에 대한 생각들을 미리 나눠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좋은 시간이었지만, 어떻게 진행되어갈 것인가를 미리 체험해본다는 측면에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여자들은 본 워크숍에 참여할지 말지를 실질적으로 경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게 했다는 측면에서도 좋았던 것 같구요, 준비를 한 지창공의 입장에서는 예상되어지는 리스크를 사전 점검해보고 보완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개발자들 중심으로 앱개발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배경과 영역,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앱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과 열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UFA워크숍> 예감이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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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neverland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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